골프/골프스윙

타이밍

가끔씨 2009. 10. 29. 13:49
 

 

타이밍: ‘이동 → 회전 → 이동 → 회전’ 의 역학
골프스윙에 관여하는 동작이 대단히 많아 수를 헤아리기 어렵다. 골프스윙을 하는 것은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과 같다 – 시선은 앞쪽 먼 곳에 고정해 놓고 잠재의식으로 하여금 바로잡는 작은 동작들을 양손으로 핸들
에 전달하게 하는 것이다. 만약 작은 동작 하나 하나를 생각하고 의식적으로 행동한다면 자칫 사고가 날 수
도 있다.
골프 스윙의 모양을 결정하고 컨트롤하는 4단계의 주요 동작이 있다. 체중이동을 하고 곧이어 회전을 하며
다시 체중이동을 하며 회전으로 마무리 하게 된다. 이러한 4단계 동작을 상시키고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흐름을 개선시키면 골프스윙의 타이밍은 향상될 것이다.



최초의 체중이동

백스윙 동작에서 이미 설명한 바와 같이 스윙에서 처음 이루어지는 체중이동은 [그림1]과 같이 셋업에서 테
이크어웨이가 완성되는 시점, 즉 클럽샤프트가 지면에 수평을 이루는 시점까지 이루어진다. 이 구간의 체중
이동은 거의 대부분 수평이동이며 몸 전체가 우측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한다. 하지만 양손은 클럽을 쥐고 있
는 것 외에는 특별히 다른 동작은 하지 않는다. 최초의 체중이동에서 몸통의 수평이동은 크지 않으며 대략 5
cm 정도에 불과하지만 체중을 오른쪽으로 이동시켜 다음 동작을 준비하기에는 충분한 양이다.


첫번째 회전

최초의 체중이동이 완성되면 [그림2]처럼 오른쪽 다리를 축으로 몸통은 완전히 회전한다. 사실상 클럽샤프
트가 지면에서 수직을 이룰 때까지 모든 회전이 이루어져야 한다.
첫번째 회전은 타이밍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데 이 구간에서 절대 추가적인 체중이동이 이루어져선 안된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전체 스윙의 조화를 이루며 다시 왼쪽으로 체중을 옮겨오기는 불가능해진다.
 
두번째 이동

첫번째 회전이 이루어지고나면 전환을 해야할 타이밍이다. 전환은 힙이 다시 왼쪽으로 수평적으로 되돌아
가는 동작이 주를 이룬다. 전환은 체중이동의 방향전환이 핵심이기 때문에 골프스윙 전과정에서 타이밍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움직임이다. 전환은 스윙의 일부분으로 자연스럽게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양
의 연습을 필요로 한다.



마지막 회전

전환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다운스윙이 이루어지고 이 때 한가지 생각만 하면 된다. 즉, 왼쪽을 축으로 하여
가능한한 빠른 속도로 몸통을 회전시킴으로써 양팔이 내려오고 클럽이 임팩트를 만드는데 있어서 올바른
경로로 갈 수 있도록 길을 터주어야 하는 것이다. 첫번째 회전이 이루어지고나면 전환을 해야할 타이밍이다.
전환을 올바르게 해 냈다면 조화로운 스윙이 무너지는 우려는 말끔이 씻어 버려도 좋다. 다운스윙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셈이며, 왼쪽을 축으로 하여 몸통의 오른쪽이 아래쪽으로 떨어지며 돌아나와 임팩트를 만
드는 데에만 집중하면 된다.

결국은 느낌이다

골프스윙이 이동-회전-이동-회전처럼 간단하면 얼마나 좋겠는가? 실제로는 이동이 주로 이루어지는 구간
에서 회전 또한 동반된다. 최초의 체중이동 시에도 양팔은 힙과 어깨가 살짝 회전하면서 움직이게 된다. 마
찬가지로 회전이 주된 움직임인 구간에서도 체중이동은 적게나마 발생하게 된다. 전환이 이루어질 때, 힙턴
이 동반되면서 강력한 몸통 근육의 꼬임을 만들어내고 이로 인해 다운스윙의 파워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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