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피니쉬

이상적 폴로스루

가끔씨 2009. 3. 5. 13:29

이상적 폴로스루
   

머리와 클럽 헤드 사이는 최대한 멀수록 좋아
몸에서 손과 팔을 최대한 신장시키고
체중은 왼발 뒤꿈치 바깥쪽에 70%이상 옮겨져야


'임팩트 순간이 길어지면 볼은 멀리 날아간다.'

지난회에 '임팩트 순간을 길게 하는 요령'에서 설명한 핵심 내용이다. 이번주는 그렇게 멀리 날아가는 볼의 향을

결정짓는 이상적인 폴로스루에 대해 알아보자.

임팩트 이후 과정을 설명하다보면 '연장 한계 지점'이니 '최대 신장 분리'니 하는 용어가 등장하는데 지금까지

듣지못했

던 단어들이라 조금은 생소할 것이다. 그러나 골프스윙에서 폴로스루의 과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면 이보다 더

적격한

용어나 표현은 없을듯 싶다.

다시 말해 클럽이 임팩트를 지나 목표선과 지면에 동시에 평행이 되는 지점을 통과하게 되면 손과 팔은 '연장 한계

 지점

'에 이르게 된다. 이 말 뜻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런데 볼에 최대의 파워를 싣기 위해 머리는 <사진1>처럼 볼 뒤에 그대로 머물게 하고 <사진2>처럼 머리와 클럽

헤드 사이가 최대한 멀리 멀어지도록 시도하는 것이 폴로스루다.

이를 하프웨이 스루라고도 하는데 전문용어로는 '연장 한계 지점'이라고 한다.



몸과 그립한 양팔이 더 이상 멀어질 수 없는 한계 지점을 뜻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상체가 앞으로 미끄러져 나가는 대신에 뒤에 머물게 되고, 손과 팔이 몸쪽으로 당겨져 뒤로 젖혀지는

대신에 쭉 뻗게 되면서 최대로 신장돼 손과 팔에 스피드가 붙게 된다. 그 동작이 <사진3>이다. 하지만 이보다 우선

하는 것이 <사진2>의 동작이다.



이 과정을 밟게 되면 클럽 헤드의 스피드가 증가되면서 임팩트 때 클럽 페이스의 직각 상태가 한결 더 쉬워진다.

이 모든 것을 제대로 완성하려면 히프 회전이 확실하게 이뤄져야 한다.

이 같은 히프 회전은 또 체중 이동이 생명이다. 임팩트 이후 체중은 왼발 뒤꿈치 바깥쪽으로 70% 이상이 옮겨져야

 한다.

그래야 머리와 클럽 헤드 사이가 최대로 멀어지면서 손과 팔을 최대로 신장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원활치 못한 체중 이동은 하체 회전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상체를 몸의 중심 뒷쪽에 머물게 하기 때문에

임팩트 때 클럽 페이스가 급격하게 닫히게 된다. 몸과 그립한 양팔의 분리동작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볼

구질은 훅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

때문에 완벽한 체중 이동과 더불어 하체 회전이 이루어지면서 신체의 모든 부위가 조화롭게 빠르게 진행되면

클럽 페이스가 급격히 닫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머리와 클럽 헤드가 최대한 멀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반복적인 연습이

수반되면 클럽 헤드의 스피드는 극대화되고, 임팩트된 볼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흐르는 부드러운 드로 샷을

연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