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들/세상만사

현대식(現代式) 제례순서(祭禮順序)

가끔씨 2010. 9. 21. 07:22

 현대식(現代式) 제례순서(祭禮順序)


  1) 신위봉안(神位奉安)

 제상 위에 흰 종이를 깔고 제수를 진 설한 뒤, 지방을 써서 붙인다.

 제주가 분향하고 모사에 술을 부은 뒤 제주와 참사자가 일제히 신위앞에 두번 절한다.

 

  2) 초헌(初獻)

 고인에게 첫술잔을 올리는 절차이다. 술잔을 채워 두손으로 받들고 향불 위를 거쳐 밥그릇과 국 그릇 사이 앞 쪽에 놓는다. 집사가 없이 제주 혼자서 해도 무방하다.

잔을 올린 뒤 두 번 절한다.

  3) 독축(讀祝)

 초헌이 끝나면 제주는 축문을 일고 두 번 절한다.
축문을 읽는 동안 다른 참사자들은 모두 꿇어앉아 머리를 약간 숙이고  경건한 마음으로 듣는다.

  4) 아헌(亞獻)

 축문 읽기가 끝나면 주부가 두 번째 술잔을 올리고 네 번 절한다(여자는 제사때 네번절을 합니다.).

  5) 종헌(終獻)

 제주의 근친자가 세번째 술잔을 올리고 두 번 절한다.

  6) 삽시(揷匙)

 제수를 많이 드시라고 비는 의미로 숟가락을 밥에 꽂고 모든 참사자가 고개를 숙여 묵념 한다.

  7) 헌다(獻茶)

 숭늉(혹은 냉수)을 국과 바꾸어 놓고, 수저로 밥을 조금씩 세 번 떠서 물에 만 다음 수저를 물그릇에 가지런히 놓고 잠시 국궁(존경의 뜻으로 몸을 굽힘)하고 서 있다가 일어난다.

  8) 사신(辭神)

 참사자 일동이 일제히 신위 앞에 큰절을 올린다. 안녕히 가시라는 작별의 인사를 드리는 것이다.

  9) 철상(撤床)

 지방을 거두어 축문과 함께 불사르고 상을 물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