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오늘은 뭘로 꺾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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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실주로 가볍게 입가심 정도가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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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중 스트레스가 가장 심한 날이다.
월요일은 신체의 리듬이 주말을 보내며 흐트러진 상태에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아 음주를 삼가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산이 과다 분비되고, 근육이 약해지며 공허하고 무기력한 증세가 나타난다.
이런 상태에서 과음을 하게 되면 당연히 술에 빨리 취해 건강을 해치기 쉽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술을 마시게 된다면 부담이 적은 와인이나 과실주로 입가심 정도로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주의할 점은 빈 속에 마시는 술은 어떤 종류이든 독주가 된다는 사실. 음주 전 약간의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술을 마실 때 도수가 낮은 술부터 가능한 천천히 마시는 것처럼 일주일의 시작인 월요일에는 도수가 낮은 술을 천천히, 상큼한 과일 안주와 함께 먹어 속을 다스리는 것이 좋다.
월요일 과음했으면 휴식 부득이할땐 생맥 500㏄
▶화-수요일 = 월요일에 과음 했다면 휴식
월요일에 과음을 했다면 최소 3일간은 술을 마시는 것을 삼가야 한다.
한번 알코올에 젖은 간은 최소한 48시간을 쉬어야 원상태로 회복된다. 쉬지 않고 연이어 술을 마시면 간이 지쳐 피로가 누적된다.
심장에 좋다는 이유로 매일 매일 적은 양을 마시는, 흔히 말하는 '약술'도 좋지 않다.
월요일에 과음을 하지 않았더라도 일주일에 중간인 화, 수요일은 술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 많은 월요일과 목요일의 중간에 끼인 화, 수요일마저 술을 마시면 스트레스 해소가 아니라 과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부득이 술을 마셔야 할 일이 생겼다면 기분 좋을 만큼의 맥주 1~2잔이나 생맥주 500㏄ 1잔 정도가 적당하다.
소량의 음주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신체 긴장을 풀어주며 피로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순한 술부터 천천히… 폭탄주는 3~4잔 제한
▶목-금요일 = 폭탄주는 가급적 자제
월요일 다음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목요일, 그리고 일주일 중 술을 마실 기회가 많은 금요일은 특히 과음을 조심해야 한다.
다음 날 쉴 수 있다는 생각에 과음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럴 경우 간 기능에 막대한 지장을 주며 간경화, 동맥경화, 뇌졸중 등의 발생률을 높인다.
더군다나 갑작스런 과음으로 인한 돌연사의 위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회식을 하는 경우라면 순한 술로 시작을 한 뒤 도수를 천천히 높이는 것이 좋다.
독한 술을 먼저 마시면 위점막이 알코올을 제대로 흡수를 못해 그 뒤에 마시는 술은 그대로 간에 흘러가기 때문에 간의 부담이 커진다.
처음부터 폭탄주나 소주 등 독주로 시작했다면 가급적 술을 3~4잔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특히 폭탄주의 경우 맥주의 탄산성분이 알코올의 흡수를 촉진하기 때문에 취하는 속도가 빠르며, 평상시보다 많이 마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사랑병원의 심재종 원장은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적당한 음주는'보약'이 될 수 있지만 장기간 또는 과음을 하면 알코올 자체가 스트레스 반응에 관여하는 조직들에 직접 작용해 오히려 스트레스를 더 심하게 한다'며 '게다가 스트레스를 음주로 해소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면 일상 생활 시 조그만 스트레스에도 알코올을 찾게 되어 알코올 의존증에 빠질 위험이 높다'고 조언했다.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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