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봄..기후재앙의 전주곡?
(서울=연합뉴스) 지구촌에 봄이 빨리 오고 있다.
미국 워싱턴에서는 매년 4월이면 벚꽃이 흐드러진다.
하지만 올해는 이달 말이면 꽃망울을 활짝 터트린 벚꽃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캘리포니아 중부 지방에서는 지난 12일 나비가 봄을 알렸다. 25년전만해도 4월 중순이 되어야 나비를 볼 수 있었다.
스탠퍼드대학의 생물학자 테리 루트는 "모든 식물과 동물이 듣고 있는 '알람 시계'가 너무 빨리 가고 있다"고 말했다.
봄이 빨라지고 있는 원인은 다름아닌 지구 온난화.
AP 통신은 지구온난화로 봄이 일찍 찾아오면서 식물의 개화가 빨라지는 등 동식물의 생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AP 통신은 지구온난화가 동식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30여명의 과학자들에게 자문을 구했다.
과학자들은 추운 겨울이 빨리 가고 따뜻한 봄이 서둘러 오는 것이 마냥 반길 일만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기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동식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동물들이 동면에게 깨어나기도 전에 식물들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면 동물들은 굶어죽을 수있으며 너무 일찍 싹을 틔운 나무들은 늦추위에 얼어죽을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스탠퍼드대학의 자연보호구역에서는 강수량의 변화로 식물들이 너무 일찍 말라버리는 바람에 암어리표범나비가 자취를 감췄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도 지구온난화로 계절의 구분이 모호해졌다면서 '기후 재앙'을 알리는 전주곡이라고 경고했다.
신문은 지난해와 올해 기상 관측 자료를 인용해 영국의 기온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식물의 개화, 곤충의 출현 등 봄에 나타나는 자연 현상들이 이제 한겨울에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철새들이 겨울이 와도 따뜻한 곳으로 가지 않고 영국에서 겨울을 지내는가 하면 봄에 꽃을 피웠던 민들레와 데이지는 이제 겨울 내내 볼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 워싱턴에서는 매년 4월이면 벚꽃이 흐드러진다.
하지만 올해는 이달 말이면 꽃망울을 활짝 터트린 벚꽃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캘리포니아 중부 지방에서는 지난 12일 나비가 봄을 알렸다. 25년전만해도 4월 중순이 되어야 나비를 볼 수 있었다.
스탠퍼드대학의 생물학자 테리 루트는 "모든 식물과 동물이 듣고 있는 '알람 시계'가 너무 빨리 가고 있다"고 말했다.
봄이 빨라지고 있는 원인은 다름아닌 지구 온난화.
AP 통신은 지구온난화로 봄이 일찍 찾아오면서 식물의 개화가 빨라지는 등 동식물의 생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AP 통신은 지구온난화가 동식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30여명의 과학자들에게 자문을 구했다.
과학자들은 추운 겨울이 빨리 가고 따뜻한 봄이 서둘러 오는 것이 마냥 반길 일만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기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동식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동물들이 동면에게 깨어나기도 전에 식물들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면 동물들은 굶어죽을 수있으며 너무 일찍 싹을 틔운 나무들은 늦추위에 얼어죽을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스탠퍼드대학의 자연보호구역에서는 강수량의 변화로 식물들이 너무 일찍 말라버리는 바람에 암어리표범나비가 자취를 감췄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도 지구온난화로 계절의 구분이 모호해졌다면서 '기후 재앙'을 알리는 전주곡이라고 경고했다.
신문은 지난해와 올해 기상 관측 자료를 인용해 영국의 기온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식물의 개화, 곤충의 출현 등 봄에 나타나는 자연 현상들이 이제 한겨울에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철새들이 겨울이 와도 따뜻한 곳으로 가지 않고 영국에서 겨울을 지내는가 하면 봄에 꽃을 피웠던 민들레와 데이지는 이제 겨울 내내 볼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