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중국(장가계)

소주,항주그리고 장가계

가끔씨 2008. 2. 20. 10:34

여행기간 : 2002.9.27~10.2(6일간)

여 행 국  : 중국(상해-소주-항주-장가계)

여행목적 : 가족여행(우리가족 최초의 해외여행)

 

중국 3대 庭園 (졸정원,이화원,유원)의 하나인 소주의 졸정원에서

 

한산사 

 당대의 승려시인 한산(寒山)이 절에 기거한 후부터 한산사라고 불리고 있다. 당나라

후기의 시인 장계의  〈풍교야박楓橋夜泊〉은 쑤저우 풍광을 눈에 선하게 읊조리고 있다.

산문(山門)을 들어서면 오른쪽에 〈풍교야박〉을 새긴 비문을 볼 수 있다.

 

楓橋夜泊(풍교야박)

                             張繼(장계)

月落烏啼霜滿天(월락오제상만천),
江楓漁火對愁眠(강풍어화대수면).
姑蘇城外寒山寺(고소성외한산사),
夜半鍾聲到客船(야반종성도객선).

달 지고 까마귀 우는 으스스 추운 늦가을

강가의 단풍나무와 고깃배의 불빛에 잠 못 이루나니
고소성 밖 저 멀리 한산사로부터
한밤을 알리는 종소리가 나그네 배에까지 울려오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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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은사에서

 

호구산

 원래 이름은 해통산이나 합려의 장례를 지낸지 3일 째 되는 날 백호가

 나타나 무덤 위에 꿇어앉았다는 전설에서 유래해 호구란 이름이 붙었다. 입구를 지나 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에 오와어 합려가 칼로 갈랐다는 바위 시검석이 있다. 설마 칼로 자른

것일까 싶지만 자세히 보면 양쪽으로 갈라진 바위에는 정말로 칼로 자른 흔석이 보인다. 예로

부터 소주는 명검이 많이 생산되었다는 곳이다.

계단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당나라의 명 기생인 진양의 무덤이 보이고 그 앞의 넓은 바위는

1천 명이 앉아서 고승의 설법을 들었다는 천인석이다.  천인석에서 둥근 원형 문을 통과하면

검지가 보인다. 전설에 의하면 오나라 왕 합려가 귀중하게 여겼던 검 3천 자루가 묻혀있다고

하는데, 진시황이 파다 남은 구덩이에 물이 고여 생긴 호수를 검지라고 부른다.

   

 

호구탑

 959년 건립하기 시작해서 961년 완성되어 북쪽에서 동쪽으로 3.48도 기울어져 있어서

중국판 피사의 사탑을 연상케 한다. 지금은 보잘 것 없는 탑이지만 고대에는 소주의 상징처럼

여겨졌다고 한다.

 

 

육화상

성난얼굴을 하고 입을 악물고 있는 이 소녀는 오른손에 돌을 쥐고 전당강

을 날카로운 눈으로 노려보고 있다.이 대리석상의 주인공은 13살 난 '육화

(六和)'이다.육화의 부모는 전당강에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높은 해일에 휩

쓸려 목숨을 잃었다. 전당강을 원망하던 육화는 전당강가의 높은 바위에서

전당강에 돌을 던져 용왕이 사는 궁전의 지붕을 깨뜨렸다고 한다. 용왕은

육화가 전당강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계속 돌을 던지자 그 사연을 들은 후

육화의 부모를 돌려주었다. 용왕이 8월 18일 만조 때를 제외하고는 해일을

일으키지 않겠다고 육화에게 약속하자, 육화도 더 이상 전당강에 돌을

던지지 않았다고 한다.

 

인공호수인 보봉호 앞에서

 

보봉 폭포

 

 

보봉호

 

소수민족의 공연으로 배를 타고가며 노래를 부르면 노래로 응답함. 

 

장가계 천자산

  人生不到張家界, 白歲豈能稱老翁(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장가계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는 중국인들은 이 곳의 아름다움을 죽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하는

절경 중의 절경으로 칭송하고 있다.

 

 

 천자산의 케이블카

 

십리화랑

십리가 한폭의  산수화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사진은 세자매봉우리임. 

 

 

 십리화랑의 모노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