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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해보세요 당신의 ‘불안 척도’

가끔씨 2010. 6. 8. 16:45

불안은 스트레스나 위협에 대한 대응 신호의 하나다. 적당한 불안이나 긴장은 건강에 해가 없지만 불안이 지나치게 오래 지속돼 대인관계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라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불안은 흔히 생각하듯 ‘마음의 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몸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불안이 심한 상태를 ‘불안 장애’라고 하며, 이것이 심하면 자살을 초래할 수도 있다.


불안의 증상은 근심과 걱정, 불길한 생각, 신경예민, 집중 곤란, 두려움, 공포 등이다. 이런 상태가 되면 입안의 침이 마르고 얼굴이 붉어지며 근육이 긴장된다.

또 심장박동이 증가하고 소화불량, 설사, 빈뇨 등에 시달린다.

불안상태를 파악하는 데는 자살예방협회 사이버상담실에서 사용하는 ‘불안 척도’가 도움이 된다. 20여가지 항목을 체크한 결과 수치상 이상이 나타나면 정신과 전문의나 상담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은 불안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명상, 심호흡, 근육 이완 등을 권한다. 또 친구와 일상의 스트레스에 대해 얘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리한 계획이나 지나치게 높은 성취 목표 등 불안을 일으키는 요인이 있는지 점검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