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씨 2009. 1. 25. 07:51

버섯엔 ?



많은 사람들은 버섯엔 아무런 영양소도 없고, 몸에 도움이 되는 일도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피자에 맛을 돋우는 것 외에는 별다른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

버섯엔 혈관을 청소해 주는 성분이 있어 혈관 내 혈전이 쌓이는 것을 방지해 준다. 즉, 혈관계 질환을 예방해준다는 것이다.

실제로 버섯은 우리가 먹는 음식 중 가장 많은 ergothioneine 성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났다. ergothioneine는 항산화 물질의 일종으로 혈관 내 접착성 물질이 쌓이는 것을 가장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ergothioneine은 밀 싹이나 닭 간에서도 발견되는 성분이나, 현존하는 음식 중에선 포토벨로(portobello) 버섯에 가장 많이 들어 있으며, 양송이에만 해도 다른 음식에 비해 4배에서 12배나 더 많은 ergothioneine 성분이 함유돼 있다.

양송이 버섯에는 항암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동물 실험 결과, 양송이 버섯 가루를 섭취하면 체내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s)의 생성을 급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살해세포는 몸 안의 종양이나 세균에 감염된 세포를 해치우는 역할을 하는 세포다.

출처: Mushrooms: Not Nutritional Noth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