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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타고 가면서 사진찍는 법(펌)

가끔씨 2008. 6. 18. 16:39
 

차타고 가면서 사진찍는 법(펌)


연속촬영기능을 사용하자

일단 셔터는 연속촬영 모드(셔터를 한번 누르면 3장이 동시에 촬영되는 모드)로 - 연속모드는 특히 오고가다 마주치는 사람들을 찍을 때 효과적입니다. 움직이는 사람들의 표정이나 사물을 짧은 시간에 여러장 찍으면 한 장씩 찍을 때 보다 완성도가 높은 사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차안에서는 1/1000초이상 고속셔터로

관광버스는 평균 시속 60~80km정도로 다닙니다. 차량 속도감으로 인해 도로에 인접한 풍경은 무척 빨리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때문에 서터는 약 1/1000초 이상 고속타임에다 연속촬영모드로 하는게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반셔터를 눌러 촬영준비를

일단 세팅을 이렇게 한 후 이제 찍을 준비를 해야합니다. 셔터를 반쯤 눌러 초점을 미리 잡아놓습니다. 창밖 인도나 건물 등에 렌즈를 맞추고 반셔터를 누르면 초점이 맞춰지면서 고정됩니다. 이때 카메라는 창문에 최대한 가까이 밀착해야 합니다. 자칫 창문의 노이즈때문에 초점이 잘 안맞을 우려가 있기때문이죠.


대부분의 소형 디카는 반셔터를 눌러야 초점이 잡힙니다. 반셔터로 초점을 잡아놔야 원하는 장면에서 셔터가 바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그냥 바로 셔터를 누르면 초점을 잡느라 렌즈가 왔다갔다 정신을 못차리다 결국 놓치고 맙니다. 그런 경험 있으시죠?


3장이 찍힐 동안 패닝하듯 카메라는 피사체를 따라가자.

초점을 잡아놓고난 후 이제 본격적인 준비합니다. 차창밖으로 인도로 멀리서 휙휙 다가오는 모습을 보고 촬영할 대상을 머릿속에 그립니다.


피사체가 다가오면 반셔터로 누르고 있던 셔터를 조금 더 세게 누르면서 동시에 지나가는 피사체를 따라 카메라도 같이 이동시켜줘야 합니다(매우 중요). 마치 패닝으로 촬영하듯 피사체가 스쳐지나가는 모습을 따라 연속촬영모드(3장 연속 촬영)가 마칠때까지 앵글을 잡고있어야 합니다.(매우 중요). 힐겁니다.


실제로 창밖풍경을 촬영해보면 대부분 주요 피사체가 앵글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실수를 막기위해 3장 연속촬영이 필요한 거죠. 그리고 왠만하면 최대 광각으로 촬영하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핵심 피사체가 화면에 담길 가능성이 많습니다.


도로옆을 지나는 주민들의 모습은 상당한 속도감으로 스치듯 지나기 때문에 광각렌즈가 효과적이죠. 물론 먼거리의 풍경은 렌즈를 움직여 망원으로 촬영해도 앵글에 담기가 어렵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