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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마일리지 활용법
가끔씨
2008. 4. 3. 12:43
항공 마일리지 활용법(펌)
오늘은 항공 마일리지 활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해외여행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신용카드 및 항공 이용을 통해 마일리지 적립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마일리지 활용이 꾀나 까다롭다는 것은 신문기사를 통해 하도 많이 접해서 다들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기사 내용대로 마일리지로 이용 가능한 무료 항공권에는 항공사마다 적정선의 비율대로만 배정하고 있어 이용하기에는 몇달전에 예약을 해야 겨우 사용할 수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이 마일리지를 어떻게 활용하면 나에게 딱 알맞게 이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1. 좌석 승급에 사용하는게 제일 남는것.
(일반석 -> 비즈니스 or 비즈니스 -> 퍼스트)
일단, 항공 마일리지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짜로 비행기를 탈 수 있다는 것에 집착한다. 하지만 이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이용에 상당한 제한이 있고, 이것이 가격적이나 효율적인 면에서 가장 나은것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우선 오늘 날짜 기준으로 아시아나 항공의 동경행과 북경행 항공권 가격을 알아 보았다.
인천(ICN) -> 나리타(NRT) 일반석 이용시 : 409,500원 (TAX 및 유류할증료 불포함)
인천(ICN) -> 나리타(NRT) 비즈니스석 이용시 : 896,600원 (TAX 및 유류할증료 불포함)
인천(ICN) -> 나리타(NRT) 퍼스트석 이용시 : 1,129,600원 (TAX 및 유류할증료 불포함)
인천(ICN) -> 북경(PEK) 일반석 이용시 : 254,800원 (TAX 및 유류할증료 불포함)
인천(ICN) -> 북경(PEK) 비즈니스석 이용시 : 753,500원 (TAX 및 유류할증료 불포함)
인천(ICN) -> 북경(PEK) 퍼스트석 이용시 : 951,900원 (TAX 및 유류할증료 불포함)
인천(ICN) -> 나리타(NRT) 비즈니스석 이용시 : 896,600원 (TAX 및 유류할증료 불포함)
인천(ICN) -> 나리타(NRT) 퍼스트석 이용시 : 1,129,600원 (TAX 및 유류할증료 불포함)
인천(ICN) -> 북경(PEK) 일반석 이용시 : 254,800원 (TAX 및 유류할증료 불포함)
인천(ICN) -> 북경(PEK) 비즈니스석 이용시 : 753,500원 (TAX 및 유류할증료 불포함)
인천(ICN) -> 북경(PEK) 퍼스트석 이용시 : 951,900원 (TAX 및 유류할증료 불포함)
동경행 항공권 같은경우 일반 항공권 신청을 통해 40여만원 돈을 절약하는 것보다 마일리지를 좌석 승급이용하면 50여만원이 이득이라 볼 수 있다. 더욱 중요한것은 보너스 항공권 신청에는 아시아나 항공 기준 30,000 마일리지가 필요하지만 좌석 승급에는 20,000 마일리지 밖에 필요하지 않다. 북경행 항공권은 더 큰 차이를 보였다. 보너스 항공권 신청을 통하면 25여만원이 절약되지만, 좌석 승급을 이용할 경우 50여만원이 절약된다. 마일리지 소비는 동경행과 같이 똑같이 소비된다. 이처럼 좌석 승급이 이용하기 더 원활할 뿐더러, 가격적인 면에서도 훨씬 이득이라는 점을 알아두자.
2. 제휴항공사 보너스 항공권을 이용하자.
국적기이 아시아나, 대한항공의 보너스 항공권은 정말 하늘에 별따기로 얻기 힘든 서비스 이다. 하지만 눈을 조금 돌려 보면 다양한 항공을 비슷한 조건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보너스 항공권이 더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는 항공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나 스카이팀의 보너스 항공권을 이용하면 좀더 수월하게 예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항공사의 소속 지역에 따라 마일리지가 결정되거나 항공 동맹체 약관에 따라 마일리지 소비가 결정되기 때문에 약간의 마일리지가 더 필요한건 사실이다. 간혹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더 저렴한 마일리지로 이용이 가능할 수 있지만 이는 자신의 여행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직접 계산해보고 알아봐야 가능하다.
3. 항공 이외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호텔 & 쇼핑)
이는 잘 사용되지 않는 방법이지만 여분의 마일이 남았을때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를 이용하여 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약 12,000~20,000 마일리지 정도면 1박이 가능하다. 하지만 가격적으로 계산을 해보면 보너스 항공권 이용이나 좌석 승급에 비해서는 덜 효율적이다. 그리고 아직 그 제휴 호텔이 많지 않아 선택의 폭도 제한적이다. 아시아나 항공은 얼마전부터 일정 마일리지를 사용하면 10% 할인을 도입해주는 제도를 운영중이지만 이 역시 효율적이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이밖에도 렌터카 및 리조트 등 이용이 있을 수 있지만 필자의 생각으로는 그다지 추천을 하지 않겠다.
4. 항공 부가 서비스 이용은 어떨까?? (초가 수화물, 라운지 이용)
막상 해외 여행을 할때 공항에서 보내야 될 시간이 많거나 수화물들이 많은 분들은 이 서비스 또한 이용해볼 만 하다. 특히 항공사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1,000~5,000 마일리지 정도의 공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 이용하는데 부담이 적다. 추가 수화물 같은경우 보통 4Kg 추가당 1,000~4,000 마일리지 정도가 필요하며, 라운지 같은 경우는 3,000~4,500 마일리지 정도가 필요하다. 라운지는 비즈니스, 퍼스트 등급에 따라 제공되는 서비스가 다르니 잘 알아보고 효율적으로 이용하자.
5. 가족 합산 제도 이용은 필수!!
이는 마일리지를 남겨두지 않고 가장 잘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대부분 마일리지가 모잘라서 제대로 이용못하는 사람들이 꾀나 많은데, 가족들의 마일리지를 합산하여 이용할 수 있는 제도를 항공사마다 운영하고 있다. 보통 직계 가족으로 5인정도가 등록이 가능하며 서로의 마일리지를 공유하며 필요한 사람이 마일리지를 합산하여 사용할 수 있어 아주 유용한 제도이다. 필자 역시 부모님의 잦은 항공 이용으로 쌓여 있는 마일리와 필자가 여행을 통해 모아놓은 마일리지를 이용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마일리지를 이용하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숨은 마일리지는 그대로 모셔두지 말고 이런 제도를 이용하여 모두가 효율적으로 이용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