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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에 지친 간을 해독하는 3가지 방법

가끔씨 2007. 4. 30. 10:34
피로에 지친 간을 해독하는 3가지 방법
항상 몸이 무겁고 피곤하다. 어깨나 목 결림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 소변을 보면 색깔이 진하거나 시원치 않고, 종종 거품이 많다.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자주 차며, 소화가 안 된다. 먹는 양에 비해 복부 비만이 심하다. 팔, 다리 등에서 쥐가 나거나 저림 증세가 나타난다.

이상의 증상들을 읽으면서 ‘어, 내가 그런데….’라고 생각된다면, 당신의 신체는 지칠 대로 지쳤고, 이것을 정상화시켜줄 간 역시 지쳤다는 뜻이다. ‘누가 그걸 모르나?’ 싶을 것이다. 그럼 좀 더 전문적으로 이 증상들을 이해해 보자.

인체는 외부로 부터 유입된 독소나 몸속에서 생긴 독소를 해독을 하고, 배출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충분히 설정이 되어 있다. 장, 간, 신장 등이 서로 유기적인 협력관계에서 체내의 독소를 분해하기도 하고, 해독하기도 하고, 배출하기도 한다. 그러나 환경오염과, 육류와 인스턴트 식품 등의 과다 섭취로 인해 독성물질이 다량으로 유입되는데 비해, 인체의 해독능력이 그에 따르지 못해서 말그대로 인체의 해독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 것이다. 게다가 잦은 술자리와 스트레스까지 더해지면 그 정도는 더 심해지는 것이다.

정상적인 신체에서 이러한 독소의 해독은 간이 담당한다. 이러한 간의 해독능력을 도와 간이 해독작용을 더 활발히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간해독’이다. 간 자체의 해독이 아니라 그것을 통한 인체 내의 독소를 해독하는 것이다.

‘간해독’에는 3가지 방법이 있다. 영양요법, 교정요법, 체질개선요법이 그것이다.

첫째, 영양요법은 간이 해독하는 데 필요한 영양물질인 Zink(아연, 마그네슘), 비타민C, 복합당 등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해 줌으로써 간의 해독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이다.

둘째, 교정요법은 간단히 말해 신체의 노폐물을 밖으로 빨리 배출시켜주는 방법이다. 한방에서는 주로 이 방법을 많이 사용해 왔지만, 서양에서는 영양요법에 초점을 맞춰 영양교정법으로 발전되어 왔다.

셋째, 체질개선요법은 위의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하는 것으로 현재 대체 의학적으로 많이 발달한 방법이다. 인체는 땀이나 변을 통해 몸 안의 독소를 밖으로 배출한다. 따라서 이러한 배출을 관장요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유도하여 몸 안의 독소를 빼주고, 유산균과 비피더스균을 넣어주면, 간이 인체를 해독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이 된다.

우리 몸은 스스로에 대해 얼마든지 정화할 수 있다. 문제는, 신체의 능력을 초과할 정도로 우리가 무리한다는 사실이다. ‘간해독’은 신체의 해독능력을 정상화시켜줄 수 있다. 하지만 그와 더불어 규칙적인 식사와 채식 위주의 식습관, 충분한 휴식과 운동, 그리고 무엇보다도 긍정적인 사고를 통한 마음의 여유가 함께 할 때, 자정능력을 통한 신체의 균형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다.